노 스포 듄 후기
친구와 영화를 봤었는데요.
친구가 영화보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가라며 링크를 줬지만....
영화 보는데 오히려 스포일까 봐 전혀 보지 않고 갔습니다.
애초에 SF대작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저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감상평 이런것도 하나도 안 보고 무방비 상태로 ㅋㅋ 영화를 보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랜만에 극장에서 졸았습니다.
친구는 재밌다고 하는데...
저는 왜 이런 반응이 나왔나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나만 재미없었나?
1.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긴장감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쟁 씬 그리고 주요 인물의 죽음이 나오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를 긴장감 없게 찍었습니다. 아슬아슬한 장면도 없고 웅장한 음악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니 그나마
긴박한 장면도 면역력이 생겨버립니다.
전쟁도 하고 아슬아슬한 장면도 나오는데 긴장감이 안느껴지는건 감독역량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졸았던건 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서?
언제부터 영화를 공부하고나서 봐야 하는 시스템이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은 그렇게 불친절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내용을 알려주려고 해서인지 그 부분들이 매우 어색함을 줍니다.
그러나 반지의제왕 같은 장편 소설들도 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아무 사전지식없이 봐도 매우 스릴 있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액션신이 가장 없었던 1편마저 말이죠.
듄 매니아들은 방대한 세계관을 1편에 담기에 무리가 있었지만 잘 해냈다고들 말합니다. 대체로 평론가들도 듄 원작을 잘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반대로 듄 매니아가 아닌 사람이 보면 왜 내가 듄이란 영화를 잘 해냈어?
이런 격려를 해줘야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3. CG, 웅장함?
1편은 설명하는 편이여서 지루할 수 있지만 CG 그리고 웅장한 전투씬 자연경관은 최고야.
사람 몸에 쉴드와 칼이 부딪히는 그래픽이 전 매우 어색했습니다.
자연경관이 매우 멋있다고 하는데 4k 다큐를 보로 온 것도 아닌데 그게 장점일 수가 있나요???
전투씬은 어두운 밤에 이뤄집니다. 매우 큰 우주선 별다른 전투장면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둡고 심지어 전투장면도 매우 짧고 그렇다할 대규모 전투씬도 나오지 않습니다.
4. 단순한 스토리와 엉성한 개연성
가족 잃은 왕자가 복수하는 내용이 큰 줄기입니다. 요즘 영화로 따지면 너무 진부한 스토리라고 느껴 쪘습니다.
전쟁에서 기습당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뭔 미래 그것도 만년 이상의 미래에서 스파이 한 명 때문에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고 암살까지 하는데요.
이게 과연??? 맞는 것인가?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반론을 하면 인터넷에서는 네가 소설, 또는 세계관 공부를 안 해서 그런다....
5. 재미를 강요당하는 영화
이 영화는 분명히 말하지만 재미가 없고 잘 만들지 못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듄 소설 팬들인지 그런 분들이 말하는 사전 공부 후 감상하면 재밌다.
영상미는 끝내준다. 이러는데 다른 영화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매드맥스 등 대작 시리즈들이 재미가 없었나요?
결론
과거의 추억 속에 나와서 영화로만 평가해보자!
진짜 이게 잘 만든 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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