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하노이

하노이 여행 4박5일 셋째날 미딩

백두무궁 2023. 3. 5. 22:13
반응형

하노이 자유여행 코리아타운 미딩

 

입국에서부터 하롱베이 투어까지 빡빡한 일정의 연속이었는데요.

셋째 날부터는 여유롭게 다니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안끼엠 자체가 내국인 외국인 구분 없이 혼잡한 지역이라 마음의 안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관광지나 중심가가 아닌곳 중에 갑자기 한인타운을 가고 싶었습니다.

 

해외여행 와서 한인타운을 가는 게 웃기긴한데 궁금했습니다. 왜 그 지역에 한국인이 많을까?

그래서 알아본 곳이 미딩지역이었습니다.

오늘도 비가 안오고 화창한 날씨에 감사했습니다.

틈틈이 겉옷 빨래해서 건조시키기

호텔조식 빼먹을 수 없죠? 구성은 단순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조식!

볶음밥, 베이컨, 과일, 요거트까지 빠짐없이 다 먹었습니다. 하하

 

1. 하노이 미딩 한인타운 (Mỹ Đình)

 

<하노이 한인타운 미딩 위치 지도>

하노이 미딩에 있는 하이랜드를 목적지로 그랩을 잡고 갔습니다.

 오토바이도 많지만 차도 많은 하노이 경제성장과 함께  매연도 함께 성장했습니다.

레고 블록 같은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였고 특별히 차 막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도착한 미딩은 평화롭다고 할까요.

건물들이 크고 외관은 유럽풍스러웠습니다.

말레이시아나 태국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건물들이었습니다.

 

일단 커피 한잔은 해야겠죠?ㅋㅋ

베트남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노보다 믹스커피 느낌의 커피를 많이 마십니다.

특이한 점은 뭔가 원두가  찐한 느낌?

 

한인 밀집지역답게 한국 식당, 치과가 많이 있습니다.

<하노이 미딩 영상>

하노이 미딩에서 찍었던 영상입니다.

호안끼엠 거리를 많이 가거나 그 근처로 숙소를 잡을 텐데요.

한국인 기준에서 보면 매우 오토바이가 많고 복잡한데....

이곳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오토바이도 적고 평온합니다.

미딩지역 한정으로는 베트남어 간판보다 한국어 간판이 더 많습니다.

한국 상점이 많은 것도 특징이긴 한데. 거리자체가 독특합니다.

우리나라같이 획일적으로 비슷한 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거리 건물들이 어울림이 있습니다.

한인거리를 조금 벗어나면 ㅋㅋ 비슷한 베트남 풍경들이 바로 보입니다.

골목골목 들어가면 술집, 마사지, 노래방 등등 우리나라 상업지역과 비슷합니다.

물론 베트남 가게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 빅씨마트 (빅C 탕롱)

빅씨마트? 빅c마트라고 하는 베트남 마트에 갔습니다.

베트남 롯데마트는 가본 적이 있는데 베트남  마트는 어떨지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빅씨 탕롱점 건너편에는 빈콤센터라는 쇼핑몰도 있습니다.

규모면에서도 우리나라 마트랑 비슷했고 구성도 비슷했습니다.

내부도 깨끗하고 상품진열도 우리나라 마트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마트에 사람이 적은 것과 달리 사람도 매우 많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달걀바구니. 뭔가 더 정겹기도 하고 실용적이기도 하지만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나무 바구니 제작 단가가 더 비싸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 브랜드 라면, 과자는 예상했지만 양념, 소스류까지 판매 중이어서 놀랐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바게트빵에 이렇게 진심인 줄 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븐에 있는 바게트빵 나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트에 있는 바게트 ㅋㅋㅋ

빵 종류도 많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동남아는 역시 과일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비싼 ㅋㅋ 용과를 몇 개 구입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매했습니다. 주로 커피류 딱히 살만한 게 기억이 안 나서;;;

그런데 알고 보니 이런 커피들도 한국에서 다 판매 중이었습니다. ㅠㅠ

숙소에서 용과를 하나 먹고 피곤하지만 주말 호안끼엠이 궁금해서 가봅니다.

 

3. 호안끼엠 (Hoàn Kiếm)

호안끼엠에는 외국인도 많지만 압도적으로 내국인이 더 많습니다.

이날이 주말이기도 했지만 행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상이상으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홍대 같은 길거리 공연도 있고 사람 가장 많을 때 홍대와 명동을 섞은 분위기인데 큼지막한 길도 있고 작은 골목도 있고 매우 복잡합니다.

교통통제를 해서 빠져나올 때 매우 힘들었습니다. 베트남은 각 가정마다 이쁘게 정원을 가꾸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화분 수준이 아니라 각각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호안끼엠 거리는 너무 복잡해서 관광을 즐기기가 어려워서 주말밤은 피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셋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