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조송화 김사니 사태는 기업은행 프런트가 문제다!

백두무궁 2021. 12. 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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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프런트의 만행이유

 

IBK기업은행 김사니 코치는 11월 16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이 끝난 뒤 팀 숙소를 벗어나면서 남녀부를 통틀어 프로배구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무단이탈한 코치가 됐습니다.

 그리고 감독대행을 맡은 지 12일째가 되는 12월 2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프로배구 역사상 최초로 자진 사퇴한 감독대행이 됐습니다.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2개나 갖게 됐는데요.

 

조송화 무단 이탈사태로 촉발된 문제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IBK기업은행의 행태입니다.

 

프로에서 감독의 영향은 절대적인데요.

 

구단은 무단이탈한 선수와 코치를 옹호하고 감독과 단장을 잘라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맙니다.

 

IBK기업은행은 대한민국 정부가 59%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은행입니다.

 

기업은행장도 임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프런트 및 직원들은 거의 공무원과 같이 정년이 보장됩니다.

 

그만큼 프런트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은행장이나 단장 감독은 바뀌어도 프런트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기업은행 프런트는 김사니 감독대행이라는 무리수를 뒀습니다.

 

여론이 악화되자 김사니 감독 스스로 그만두게 만듭니다.

이과정에서 프런트는 뒤에 숨어있기 급급했습니다.

사실 이런 어처구니 행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는데요.

 

언론과 일부 팬들은 IBK기업은행을 향해  흥행에 찬물, 걸림돌, 꼴불견 배구, 인기 거품이 걷히자 드러난 민낯, 초라한 현실, 도쿄의 감동은 이미 깨졌다, 팬심이 싸늘하게 식었다, 이러다 다 죽는다. 등 기사와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그러나 인기하락은 커녕 IBK 사태 이후 전국 시청률 1.3프로라는 '최고 시청률'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IBK 11월 27일 경기는 이틀 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합니다.

 

프런트가 구단을 좌지우지 하며 이해할 수 없는 운영을 해도 팬들은 더 응원하고 시청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프런트는 우리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프런트는 뒤에서 뒷짐지고 있고 선수, 감독들에게 모든 잘못을 떠넘길 것입니다.

 

기업은행이 배구단을 창단한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중소기업 금융서비스 이미지를 탈피하고 일반 국민 금융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서 창단했습니다.

 

즉 기업은행 배구단을 무지성으로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기업은행을 이용하는 또는 할 수 있는 많은 국민들은 조송화 사태를 좋게 바라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런트 전면 교체와 쇄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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