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솔직 감상 후기 노스포

강철비 

영화는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 됐다...

난 웹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지는 않겠다...

개봉시기만큼은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연이은 실험..

그리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의 우리나라...

경술국치도 나올만큼 감독은 한반도 근현대 역사에 대해 관객에게 많은 설명을 한다...

딱히 지루하지 않게 설명을 하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다...

사실 많은 걱정을 했던 것이 정우성의 대사처리 였다... 뭔가 대사가 길어지면 어색한 느낌이

있었는데... 북한말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어색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다만 ㅋㅋ 북한군이 너무 잘생김...

양우석 감독과 곽도원의 호흡은 이번 영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정우성이 액션으로 영화를 보여줬다면...

곽도원은 진지함, 분노, 슬픔, 개그 까지 거의 모든걸 보여줬다... 변호인이 송강호를 위한 작품이였다면...

강철비는 곽도원을 위한 작품이었다...

초반 빠른전개에 비해... 후반부 늘어지는 부분이 있으며... 조금 신파를 자극하는 한국영화 특유의 장면들도

많이 연출한다... (울긴했음 ㅠㅠ)

뭐 이런거 까지는 이해하지만... 감독의 생각을 마지막 엔딩에 많이 넣어 버려서... 거부감을 느끼는 관객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뭐 그 부분이 아쉽다지... 큰 거부감은 아니니깐...

그래도 그냥 관객이 여운을 갖고 생각하게 만들기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럼에도

한번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생각해봤을... 한반도 전쟁 위기

호기심을 자극했던 만큼 완성도도 높기 때문에...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건에 모든 인과관계를 따지면...ㅠㅠ 끝이 없겠지만...

암튼 정우성의 맛깔나는 액션, 총격신, 그리고 컴퓨터 CG의 각종 미사일, 전투기 탱크, 인공위성...

내용만큼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