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를 보는 3가지 시선 들어가며 수강책자를 보며 이 수업을 선택할 때가 생각난다. 단순히 박정희 경제개발을 비판 하는 내용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이런 생각은 크게 빗나갔었다. 개강철회와 수강신청 변경도 생각해보았지만 발표순서 첫 번째로 선택되어서 ‘그냥 듣자’ 이런 생각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 했다. 수업을 듣기 전 나의 인식 틀은 반민족주의자, 친일, 친미 주의자, 독재자 이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박정희 시대에 좋은 점은 한 가지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약간의 박정희가 시행했던 경제개발 방식에서 일부 긍정적인 부분이 생각되기 시작했고 박정희를 반대했던 사람들도 새롭게 생각해보게 됐다. 수업을 수강하면서 박정희를 반대하고 타도를 외쳤던 세력들이 경제개발 정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생각을 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