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시장횟집 솔직후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알탕 먹자고 ㅋ
친구는 부부고 나는 ㅠㅠ 혼자지만 ㅋㅋ 오랜만에 소주와 알탕이 생각나서 콜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여기가 유명한 집인지 모르고 ㅋㅋ 먼저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백종원 골목식당에 방영됐고 해방촌 신흥시장이라는 곳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아무튼 시장횟집이 매운 유명했다는 것을 ㅠㅠ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갔다가 용산02번 마을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고
그냥 바로 녹사평역에서 용산02번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방촌 거리를 걸어보고 싶다면 좀 걷다가 타셔도 되고
아니면 바로 타는 거 추천 드립니다.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언덕이 빡세서 ㅋㅋ
매우 힘듭니다.
일단 지도 보고 찾아갈 때 어디 있지???
약간 헤맸습니다. 비밀공간 처럼 조금한 골복 계단을 내려가면 ㅋㅋ 신비스러운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이곳이 신흥시장 입니다.
사람도 몰려있고 그래서 금방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해방촌 신흥시장 시장횟집 위치 지도
바로 대기표를 받아야 했는데 ㅋㅋ
그것도 모르고 시장 구경 점 하다가....
그게 큰 실수였다는걸 알았습니다.
제가 대기표를 오후 5시 30분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들어간 시간은 ㅋㅋ 6시 50분쯤으로 기억합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저는 기다리지 않는 스탈이라 ㅠㅠ 기다리는 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옆에 오락실이 있어서 시간 보내기는 좋습니다.
게임은 아주 옛날 게임들만 있습니다....
그래도 추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건 빡셌습니다.
번호표는 생각보다 줄어들 생각을 안했습니다.
신흥시장 안에 카페들이 있어서 그곳에 있는걸 추천합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너무 추워서요 ㅠㅠ
그런데 문제점은 내 번호가 언제... 불러질지 모르는 사실...
영업시간도 짧아서 ㅠㅠ 먹을 수 있겠냐는 불안감도 약간 들었습니다. ㅋㅋ
알탕 포장은 바로 된다고 하니 줄 서지 말고 가게로 바로 들어오라는 ㅠㅠ 종이...
뭐 식당안에서 먹어도 번호표 받으러 들어가야 합니다. ㅋㅋ
드디어 입장!
공간은 좁지도 넓지도 않은크기? 물론 몰려오는 사람에 비하면 매장은 좁은 편 입니다.
반찬은 셀프 입니다. ㅠㅠ 약간 불만스러운... 저 주방 쪽에 있는 곳에서 가져 와야 합니다.
가격은 알탕 1인 6500원(2인 이상 주문가능) 그리고 알찜은 소 12000원 중 18000원 입니다.
4명이서 알탕 3인분과 알찜 소를 시켰습니다.
알찜 소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양이었습니다. 물론 4명이라서 ㅋㅋ 약간 적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아구찜 맛과는 다른 맛이고
생선조림 맛에 참기름향이 진한 맛?
잡내나 비린내는 전혀 없었습니다. 무난히 맛있다고 느낄 맛입니다.
알탕도 맛은 역시 잡내나 비린내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좀 놀라운 점은 간이 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전 알맞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싱겁다고 했습니다.
즉 이건 개인차가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적당하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간이 강한데 이곳은 특이했습니다. ㅎㅎ
특별히 환상적인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맛있는 알탕 맛이었습니다.
전체 풀샷 ㅎㅎ
이곳은 썸타는 분들과 초기 커플분들이 많았습니다. ㅠㅠ
술 마시며 목소리를 냈는데 ㅠㅠ 나머지 테이블들이 너무 조용해서 ㅋㅋ
물론 크게 내는 것도 아닌데;;; 뭔가 저희 테이블만 말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술 마시기에는 너무 분위기가 정숙했습니다.;;;
아무튼 쓱쓱 맛있게 냠냠 다 먹었습니다. ㅎㅎ
결론
맛있는 알탕 알찜 맛입니다. ㅎㅎ
그러나 접근성이 안 좋고 대기시간이 너무 깁니다.(1시간 이상)
환상적인 특별한 맛은 아니고 주변에서 맛있게 하는 알탕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재방문 의사는 냉정히 말하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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