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얼마나 알고 있니? 사실 나는 1986년생 이다. 하지만 1987 영화 예고편을 보고... 약간은 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영화는 역사적 사실대로 흘러간다. 사실 막연히 박종철이니... 6월항쟁이니... 이한열이니...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의 파편... 과연 나는 6월항쟁의 전개를 정확히 설명할 수 있을까? 정확히 설명 하지 못한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왜 광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뛰쳐나왔는지... 영화는 설명해 준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 없는 것은 아니다. 초반부의 전개는 무척 빠르고 흥미롭다. 그러나 중반부부터는 역사적 사실에 치중한다. 그리고 영화는 각 캐릭터마다 고뇌도 빠짐없이 설명하려 한다... 막연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설명하지 못하는... 19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