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자유여행 두 번째 날
호텔방에서 바라본 창문 밖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ㅎㅎ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마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후지에다의 또다른 매력!
Fujieda Ogawa Hotel 저녁에 못 찍었던 후지에다 오가와 호텔 모습
후지에다 거리 영상
후지에다의 여유로운 풍경을 뒤로하며 후지에다역을 향합니다.
호텔에서 가깝기 때문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자동발매기와 역무원을 통해서 시즈오카행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광판이나 표지판에 시즈오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쉽게 타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타면 시즈오카역에 도착합니다.
시즈오카역의 규모는 후지에다역 보다 훨씬 컸습니다....
후지에다와 다르게 시즈오카는 빌딩도 많고 진정한 시티 느낌이 팍팍 납니다. ㅎㅎ
오늘의 일정은 시미즈코미나미 참치덮밥 (마구로동)을 먹으러 갑니다. ㅎㅎ
시즈오카역 남쪽 출구로 나가야 합니다.
시미즈코 미나미
오픈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긴줄이....
오전 11시 오픈이 무색할 정도로 ㅋㅋ 이미 사람은 많았습니다
그래도 줄은 빨리 사라지는 편입니다.
시미즈코미나미 위치
과연 얼마나 맛있으면...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대략 40분을 기다리고 ㅋㅋ 이제 입구까지 갔던 ㅠㅠ 감격스러운 순간....
점심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ㅎㅎ
기다리는 사람에 비하면 ㅋ 공간은 넓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규모는 아니지만 ㅋㅋ 기다리는 사람을 보면 ㅠㅠ
제일 비싼 거를 먹으려고 했지만 다 떨어졌다고 말해서...
아 여기 종업원이 영어가 되는 편입니다. ㅎㅎ
암튼 1380엔짜리 먹었습니다.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저희도 얼렁뚱땅 ㅋㅋ 선택한 느낌이 ㅋㅋ
그냥 사진 보여줘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생맥주를 안 팔아서 ㅠㅠ 그냥 병맥주 하나 시켰습니다.
아점부터 술이다. ㅎㅎ
다른 도시도 그렇지만 일본은 진짜 ㅋㅋ 녹차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시즈오카는 녹차의 도시니... 더욱이 ㅋㅋ 암튼 시원한 녹차를 주셔서 드링킹!
오늘의 주인공등장.... 간장이 두 가지인데 달콤한 맛 짠맛... 잘 기호에 맞게 뿌려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두께는 정말.... 죽여줍니다.....
참치덮밥 (마구로동)을 처음 먹는 저는 기대반 우려반이었습니다. 혹시나 비릴까 봐;;;;
두툼한 살집 캬.....
맛도 진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참치 퀄리티가 13000원 대라는 게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비린맛도 하나 없고.... 간장소스와 비벼 먹으면 ㅠㅠ 너무 환상적입니다.
기다렸던 시간이 하나도 안 아까울 만큼 ㅎㅎ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넉넉한 시간으로 여행하신다면 시즈오카 맛집 시미즈코미나미 추천드립니다. ㅎㅎ
이제 바로 옆에 있는 하비스퀘어를 향해 갑니다.
시즈오카하비스퀘어 (Shizuoka Hobby Square)
시즈오카 하비스퀘어는 피규어의 성지로 불러지는 곳입니다.
전시 관람은 무료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리니... 참치덮밥 먹고 ㅋㅋ 바로 보고 이동하기 좋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미니카 경기장 캬...
어렸을 때 미니카 만화를 볼 때마다.... 나도 저런 트랙에서 하고 싶다는....
추억 아닌 추억을 소환시킬 만큼 ㅋㅋ 어른들이 재밌게 미니카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시장이 나옵니다.
표시가 잘돼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탱크 전투기 등 각양각색의 피규어들이 많이 전시 돼 있었습니다.
드래곤볼 캐릭터 ㅎㅎ 블루 손오공도 있고 ㅎㅎ
건담 피규어도 빼놓을 수 없죠 ㅎㅎ
사실 사진보다 훨씬 많은 피규어가 있습니다.
전시관 한편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있습니다.
하비스퀘어 영상
하비스퀘어 전시관 내부 영상입니다.
이제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니혼다이라 호텔로 이동합니다.
시즈오카 최고 전망 니혼다이라호텔 日本平ホテル
사실 호텔에 ㅋㅋ 숙박을 하지 않지만... 전망 때문에 가는 게 웃기긴 한데....
아무튼 니혼다이라호텔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비스퀘어 바로 근처고 시즈오카역 바로 앞이기 때문에 쉽게 지도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 ㅋ 여성 동상 근처가 버스 타는 곳입니다.
셔틀버스 시간표
셔틀버스 간격이 길어서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버스가 오면 탑승하면 됩니다.
한 40분 정도 타면 도착합니다.
산으로 높게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ㅋㅋ 약간의 흔들림은 있습니다.
이 호텔의 유명한 카페?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뽑아야 합니다.
대기가 거의 없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풍경에 압도당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도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와 넓은 잔디....
일본 여러 곳을 갔지만 가장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음료와 케이크가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메인 호텔에 비해서 매우 저렴 일반 카페 가격
밖으로 나왔는데 영화촬영지나 드라마 촬영지에 나올만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의 묘미는 넓은 잔디밭만 있는 게 아니라 시즈오카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날은 후지산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시즈오카에 오신다면 꼭 이 호텔을 들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전망이 다 보이는 이 호텔에서 꼭 숙박하고 싶네요 ㅎㅎ
호텔에 버스 시간표가 있으니 돌아갈 때 참고 하세요.
うなぎのはら川 우나기 하라가와
이제 또 밥을 먹어야겠죠?
장어덮밥의 맛집 우나기 하라가와로 갔습니다.
사실 유명해서 가봤습니다.
<우나기 하라가와 지도>
이쁜 간판의 이쁜 건물에 있는 장어덮밥집입니다.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게는 조용했습니다.
직원분이 매우 친절해서
약간은 부담스러웠습니다. 하하;;;
한국메뉴판도 있어서 주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역시 장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쌉니다. ㅠㅠ
장어덮밥을 시켰습니다. 3300엔짜리... 그래도 중간은 먹어야지 하며 ㅎㅎ
궁금증을 유발하는 도시락 ㅎㅎ
일단 장어덮밥 비주얼은 ㅠㅠ 너무 완벽해서 뭐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일단 국물맛은 장어를 끌인듯한 생선육수 맛이 강하고 먹을만합니다.
장어덮밥은 맛있어요 ㅎㅎ 원래 장어가 맛있어서 ㅎㅎ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지만 참치덮밥만큼의 충격은 아니었습니다.
흔하게 먹는 장어덮밥 맛???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ㅎㅎ 마무리
이제 슨푸성을 향해 갑니다.
슨푸성 공원 그리고 시즈오카현청 전망대
현재 슨푸성은 과거 화재 이후 천수각은 없고 해자와 출입문 등 공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슨푸성 공원
슨푸성 공원? 순푸성이 아니라...
슨푸성 공원은 장어덮밥집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슨푸성 위치 지도
이성의 특징은 해자가 3중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현지에서 확인할 때는 3중까지는 모르겠고 2중 해자까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나고야, 기타큐슈 성을 봤었지만... 3중 해자는 처음이었습니다.
뭐 그만큼 이성의 규모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겠죠...
아무튼 안타깝게도 천수각은 소실됐고... 성보다는 그냥 주민들의 휴식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
나름 웅장한 입구?ㅋㅋ
해자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엄청나게 성 안쪽이 넓습니다.... 사실 이게 공원이라고 해서 넓구나 생각했는데;;;
옛날에 성이라고 생각하니 ㅎㅎ 뭔가 색다른 기분이 듭니다.
이곳에는 큰 나무들도 많습니다..... 가족들도 많고 연인도 많고 친구들도 많고...
솔로도....
이곳의 과거 주인... 도쿠가와이에야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오묘한 인물이죠....
이곳 슨푸성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ㅎㅎ 보시길 바랍니다.
슨푸성 공원 영상
이제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로 이동~~
현청 전망대 가는 길에 만났던 물고기 친구들 ㅋㅋㅋ 엄청납니다....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는 슨푸공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순푸공원을 들린다면 같이 세트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시즈오카 현청 전망대 위치 지도
일단 이곳은 무료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
전망대에서 바라본 슨푸성 모습 ㅎㅎ
하늘에서 신이라도 내려올 듯 한...... 사진 ㅋㅋㅋ 띠용!
이렇게 시내 전경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즈오카 모습은 꽤 볼만한 모습입니다.
뭐 엄청나다 대단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ㅎㅎ 시즈오카는 이런 모습이다...
알 수 있을 정도의 모습 ㅎㅎ 오후 6시 까지니깐 늦지 않게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 오뎅거리 오뎅먹으로 ㅎㅎ
아오바 오뎅거리
이시언 씨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해서 암튼 가는 길에 ㅋㅋ
고추냉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으나 ㅠㅠ
열렸지만 ㅠㅠ 닫았습니다.... 결코 늦은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빨리 ㅠㅠ 닫았습니다....
아오바 오뎅거리 (青葉おでん街)
단순히 오뎅 포장마차 거리 생각했는데;;;;
뭔가 너무 분위기가 좋은데 ㅋㅋ
어디 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아무 데나 가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곳도 이시언이 왔다간 곳이네요 ㅋㅋ
이시언이 왔던 가게는 다른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 여러 곳에 갔었나 봅니다.
시즈오카 후지산 생맥주라는데 ㅎㅎ
덥고 많이 걸어서 ㅠㅠ 너무 잘 넘어가네요 ㅋㅋ
일본 오뎅을 처음 먹어봐서 ㅎㅎ 이게 맛있는 건가는 모르겠지만 ㅋㅋ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특이한 게 ㅋㅋ 주인아주머니가 ㅋㅋ 이시현상 자랑하고 ㅋㅋㅋ
주변 일본분들도 ㅋㅋ 말을 잘 걸어주시네요...
일본분들이 먼저 말 걸어주시고 정겹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ㅋㅋ
참고로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일본어;;;; 인사만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ㅋㅋ
생각해 보니 어제도 그렇고 시즈오카 지역분들이 ㅋ 정겹게 먼저 다가와 주시네요...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내장 꼬치 ㅋㅋㅋ
아무튼 생맥주 2잔에 오뎅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
그렇게 쾌적한 실내가 아니어서 ㅋㅋ
한번 경험해 보기에는 나쁜 곳이 아니었습니다. ㅋㅋ
뭐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비싸다는 평도 있지만....
메뉴판이 따로 있지도 않고 ㅠㅠ 가격 표시가 미비한 점은....
외국인에게는 큰 단점....
뭐 그리 비쌌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이제 2차 고고 ㄱㄱ
짓센카젠 (十千花前)
저는 잘 모르는 술집 짓센카젠 시즈오카 여행을 준비했던 친구가 ㅋㅋ
알아본 맛집이라고 하네요;;; 암튼 오뎅이 맛있다고 ㅋㅋㅋ
사람 많았던 시내 거리는 저녁이라 한산해졌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옷가게 잡화점이 주류였던 곳이라 ㅎㅎ
짓센카젠 위치 지도
술집 많은 거리에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술집 ㅋㅋ 인테리어 특이하네요 ㅋㅋ
가게는 거의 가득 차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과 같은 자리로 안내해 줬지만 앞에 화로 때문에 너무 더워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ㅠㅠ
친구가 추천한 오뎅ㅋㅋㅋ 얼마나 맛있으려나 ㅋㅋㅋ
외국인 메뉴판은 없네요 ㅠㅠ 그나마 사진이라도 있어서 ㅋㅋ
너무 맛있었던 기본 안주 ㅎㅎ 뭔지 모르겠지만....
기본안주가 나오는 거 보니 여기도 자릿세가 ㅠㅠ
자리도 편하고 시원해서 그런지 술도 잘 넘어가고 ㅋㅋㅋ
맛은 그럭저럭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막 너무 환상적인 맛이다...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다음 시켰던 꼬치 ㅎㅎ 이아이도... 그냥 그럭저럭 ㅋㅋ
사케잔이 이뻤던..... 사케도 흠...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느낌...
주방에 타다끼 만드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참치타다끼를 시키고 말았습니다. ㅋㅋ
지푸라기로 맛있게 굽고 있는 참치 타다끼 ㅎㅎ
일단 향이 너무 좋았고 비주얼도 ㅎㅎ
지푸라기 숯불로 구워서 그런지 불맛과 참치 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ㅎㅎ
이곳의 ㅠㅠ 추천메뉴는 참치타다끼 ㅎㅎ 너무 맛있네요...
드디어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두 번째 날이 끝이 났습니다....
거의 모든 시즈오카 일정의 전부를;;;; 둘째 날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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