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가오슝

가오슝 여행 2박3일 첫날

백두무궁 2019. 12.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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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자유여행 첫날



여행을 하면 할 수록 재미있고 여행 준비는 점점 안 하게 됩니다.


저만 그런가요?ㅋㅋ 제가 처음 여행 갔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알아서 되겠지라는.... 생각만...


특히 이번 가오슝 여행이 그랬습니다.


짠내투어에 가오슝 편을 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보고...


어쟀든 대만은 타이페이 이후 두 번째 입니다.


가오슝은 산업도시이며... 관광은 갸우뚱 한 곳 ㅋㅋ 그래도 난 이런 곳이 더 재밌어서 하하하


<참고>

가오슝 여행 둘째날 (타이난)

https://bdsc.tistory.com/228

가오슝 여행 마지막날

https://bdsc.tistory.com/231


가오슝 공항에 나오시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유심칩 구입!


위 사진처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환전은 동대문 사설환전소에서 미리 환전했습니다. (참고로 고시환율보다 더 좋음)



유심 구매하실 때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잘 둘러보시면 많은 유심 판매처가 있습니다.


유심 세팅은 그냥 유심 빼주고 넣어주고 끝.....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ㅋㅋ 껐다 키니 잘 되긴 합니다....


타이베이에서는 친절하게 확인했던 것 같은데;;;



가오슝 공항에는 예쁜 패밀리마트도 (오랜만이냉) 있고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충전할 수 있는 장소도 있고


인천공항에 비하면 작지만 정당한 크기에 있을 거는 다 있습니다.



일단 숙소를 가기 위해 MRT를 타로 갑니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됩니다.



짐이 많거나 몸이 불편하면 엘리베이터를 타면 되고...


엘레베이터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MRT 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저는 타이페이에서 사용했던 이지카드가 있어서 충전하고 탔습니다.


충전 기계는 언어표시가 있고 매우 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없는 분은 MRT 부스 매표소 같은 곳 가서 아이패스 말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오슝 지하철 노선도인데 ㅋㅋㅋ


제가 가야 할 곳은 Formosa Boulevard Station (美麗島站) 입니다.


사실 포모사역은 멋지고 아름다운 대합실로 유명한데요. ㅋㅋ 짠내 투어도 나옴


호텔도 가깝고 겸사겸사...



짜잔 멋있나요?ㅋㅋㅋㅋㅋㅋ


이게 관광지라고 말하기에는 ㅠㅠ 그렇지만 뭐 멋지긴 한데 ㅋㅋㅋ


뭔가 ㅠㅠ 일부로갈 정도는 아닙니다. ㅋㅋ 동선에 없으면 굳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튼 11번 출구로 나와서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대만의 첫인상 ㅎㅎ 뭔가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도시 모습 같았습니다.


가오슝 10월 말 날씨는 초가을? 느낌입니다. 그냥 반팔입으세요 ㅋㅋ



사실 포모사역 주변은 리우허야시장 거리이기도 합니다.


계속 걷다가 목도 마르고 해서.....



대세인 흑당밀크티 한번 먹어보려고ㅋㅋㅋ 잠시 들렸습니다.


주문은 그림 가리켜서 ㅋㅋㅋ 선택



티탑이라는 가게고 체인점입니다.... 가장 깨끗하고 이뻐서 선택



이거 많이 봤던 캐릭터인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사실 저는 펄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어쨌든 한번 먹어야 할 것 같아서 ㅋㅋㅋ


흑당밀크티는 맛있었지만 역시나 ㅋㅋ 펄은 남기고 버렸습니다. ㅋㅋ


제가 타고 왔던 게 아침 비행기라.. 오후까지 뭘 못 먹어서 ㅋㅋ 배가 고프긴 했습니다.



1. 드디어 도착한 스카이원 호텔 (美麗島站)


스카이원호텔 (SKY ONE HOTEL) 지도 위치



사실 이 호텔은 위치가 좋습니다. 주요 관광지인 보얼예술특구와도 가깝고 지하철역도


매우 가깝습니다. 주변에 가게도 많고 식당도 많습니다. 리우허야시장도 바로 옆



호텔 로비는 ㅋㅋ 대만답게 재밌게 꾸며졌습니다. ㅎㅎ



1층에는 각종 놀이 기구, 컴퓨터, 큰 테이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냉온수기 까지 있어서 간편하게 음식도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침대 크기는 두 명이 자도 될 만큼 넉넉했고 ㅋ 냉장고 있습니다.



커피포트도 있고 커피믹스, 차 생수가 제공됩니다.



전체적인 방 사진 혼자 쓰기엔 충분합니다. 옷걸이는 커피포트 있는 쪽!



화장실도 수압 온수 좋았습니다. 헤어드라이어도 있구요.



빗, 면도기, 치실, 면봉, 칫솔도 잘 구비돼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대만 무제한 LTE가 너무 빠르고 좋아서 ㅎㅎ



나름의 건물뷰 ㅋㅋㅋ


그래서 이 호텔은 1박에 약 3만5천원에 예약했습니다. 매우 저렴하죠??


사실 이날 타이난을 갈까 고민했는데 몹시 피곤하고 시간지연으로 ㅋㅋ


보얼예술특구,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 하이즈빙 망고빙수, 영국영사관, 까르푸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일정도 상당히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일단 대만 가오슝와서 첫끼를 못 먹어서 식사를 하로 갔습니다.


2. 단단버거


사실 대만음식 향이 걱정됐습니다... 타이페이의 경험이 있어서 ㅋㅋ 그때 먹었던 음식들이


향이 나름 강해서 ㅠㅠ


그래서 첫 끼는 만만한 가오슝 패스트푸드 ㅎㅎ 단단버거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ㅋㅋ



단단버거 치엔진점을 갔습니다.


단단버거 치엔진점 위치 지도



대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밖에 있고 먹을 수 있는 곳은 실내에 있습니다. ㅋ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지만 저는 세트를 시켰습니다.


9번메뉴 ㅋㅋ 곱창국수와 햄버거 콜라 세트....


점원이 영어를 잘해서 주문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실 메뉴판 보고 손짓만 해도 되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햄버거와 곱창국수라니...... ㅋㅋㅋㅋㅋㅋ 타이베이에서는 그냥 그랬던 곱창국수 과연....



주문하면 영수증을 주는데 뒤에 3자리가 주문 번호입니다.


왜 중요하냐.....



친절하게 번호를 불러주기 때문에 ㅋㅋ... 중국어를 모르니...


번호판에 집중했습니다 ㅋㅋ



우리 돈으로 약 3800원 진짜 저렴합니다..



곱창 국수는 전분기가 느껴지는... 유산슬 느낌의 국수입니다.


뭐 전에 먹었던 ㅋㅋ 타이페이 곱창국수와 거의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드셔도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맛있다고는 안했다...)


 

역시 이곳이 왜 버거집인가를 말해주는 ㅠㅠ 단단버거...


맜있어요.... 치킨이 진짜 튼실합니다... 그냥 햄버거만 드셔도 개이득입니다....


단단버거는 가오슝에만 있으니 꼭 드셔보는 거 추천합니다. ㅎㅎ


이제 보얼 예술특구를 가기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오슝 길거리 영상



보얼예술특구 까지 20~30분거리여서 그냥 걸어갔습니다.



가오슝은 공원도 많고 길도 깨끗하고 평화로웠습니다. ㅎㅎ


이게 장단점일 수 있겠지만 저는 이 도시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때가 덜 탄?)



걸으면서 느꼈지만 오늘 숙면할 수 있겠다는.... 생각했습니다. ㅋㅋ


2. 보얼예술특구



뭔가 조형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여기가 보얼예술특구 구나 느껴집니다.


보얼예술특구 거리 영상



뭔가 엄청난 걸 상상하고 오시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여유와 조형물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대만족입니다.



오래된 항구의 창고들을 리모델링하고 리사이클링해서 예술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창고마다 유니크한 전시장 또는 상가들로 만들었습니다.



크고 멋진 트랜스포머? 같은 조형물도 있고



멋진 벽화와 센스있는 조형물들... 어느 것 하나 획일적인 게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캐릭터들이 익숙합니다. ㅎㅎ;;; 기분 탓 일 거야....



이곳은 철길과 도시재생의 만남이라고 할까?



재밌는 점이 실제 기차가 다닙니다. ㅋㅋ 매우 저속으로 다니기 때문에 전혀 위험은 없습니다.


실제 기차가 다니는 철길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곳 ㅎㅎ


3.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

사실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가 뭔지 몰랐습니다. 그냥 보얼예술 특구 인가 했는데 ㅋㅋㅋ


너무 좋아서 알아보니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라는 곳 이었습니다.


바로 보얼예술특구 옆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습니다.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 위치 구글 지도




이곳은 별거는 없습니다. 철도 차량기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오슝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그냥 따로 뭘 더 만들지 않아도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는 모습이 신기할 뿐입니다.



현지인들이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 것으로 보이고 관광객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한쪽에서는 실제운영중인 mrt 참 신기했습니다. ㅋㅋ


하마싱 철도 문화원구 영상



4. 하이즈빙


대만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망고빙수 ㅎㅎ


가오슝에서 가장유명한 빙수집 하이즈빙을 갔습니다. 


동선상 철도 문화원구에서 계속 쭉 가면 금방 나옵니다.



하이즈빙을 가다보면 대만의 오래된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버려진)



해 질 녘 풍경은 저를 감성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ㅎ


하이즈빙빙 위치 구글 지도



하이즈빙은 찾기 매우 쉬운데요.



건물 전체가 하이즈빙 광고로 ㅎㅎ


사실 동선상 반대편에 이런 광고가 있기 때문에 살짝쿵 헷갈릴 수 있지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이 오후 5시 쯤 갔는데 ㅎㅎ 자리는 널널 했습니다.



메뉴판은 매우 친절하게 한글로 잘 설명돼 있어서 ㅎㅎ 주문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저는 망고 우유 맛 빙수로 ㅎㅎ 선택



한국에서 먹는 망고 빙수와 크기 신선함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존맛 너무 맛있어요 ㅎㅎ 꼭 망고빙수는 대만에서 필수입니다.


망고빙수를 먹고 영국 영사관을 가려고 했지만....



하이즈빙 근처라 룰루랄라 하면서 걸어갔지만 ㅠㅠ



평일에는 빨리 닫아서... 못 갔습니다. 입장시간이... 마감 30분 전 까지...


5. 까르푸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을 접었던 까르푸지만 대만, 중국에는 성업 중인 까르푸 ㅋㅋ


밥도 먹고 기념품 좀 살 겸 까르푸에 갔습니다.


까르푸 러브 리버점 위치 구글 지도



하이즈빙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까르푸 러브리버지점으로 갔습니다.


이동수단은 택시를 타고 구글지도 보여드리고 까르푸라고 말했더니


잘 데려다주셨습니다. 기사분이 연세가 있어서 걱정했지만 ㅎㅎ 잘 갔습니다.



까르푸 안에는 맥도날드, 스타벅스, 스시익스프레스 등 유명 식당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시를 매우 좋아해서 ㅎㅎ 스시 익스프레스에 갔습니다.


타이페이에서는 포장해서만 먹었었는데 회전초밥은 가오슝에서 처음 이었습니다.


일단 가격은 한접시에 우리돈 1100원 정도 캬...



저녁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가게안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도 자리에 앉아서 회접하는 스시접시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점원이 한국말을 해서 이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해줬습니다.


사실 이용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죠 ㅋㅋ 접시만 나중에 계산하면 되니깐 ㅋ



스시의 퀄리티는 가격에 비해 매우 좋았습니다.


즉 가성비가 좋다는 겁니다. ㅎㅎ 1100원에 매우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참치도 있고 스시 종류는 다양한 편입니다.


대만 음식의 향이 부담스럽다면 스시익스프레스는 최고의 선택이 아닐지 ㅎㅎ


그냥 스시 덕후들은 ㅠㅠ 마음껏 먹고 올 수 있는 곳


이제 까르푸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역시 컴퓨터의 나라 대만답게 아수스 노트북이 진열 캬..... 신기하다 ㅋㅋ



엘지, 삼성 다 있고 무선청소기에 관심 갖고 있는 현지인 ㅎㅎ;;



롯데는 일본 기업인가요? 왜 과자 이름에 일어가 ㅠㅠ



목욕용품 파는데 ㅋㅋ 곰돌이 한 마리가 ㅋㅋㅋ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대만 사람들은 이런 센스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ㅎㅎ



한국인이 좋아하는 펑리수 누가크래커 망고젤리를 모아놓은 진열대 ㅋㅋㅋ


한국인만 ㅠㅠ 사고 현지인 진짜 쳐다보지도 않은.....


물론 저도 한국인 ㅎㅎ 구매했습니다.



신선한 축산, 수산, 과일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었습니다. ㅎㅎ


 

맛있어 보이는 에그타르트 캬....



즉석 조리식품도 많이 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도시락 하나 구매했습니다.



뽀로로가 대만에도 ㅋㅋ 곧 펭수도 진출하려나...



대만 물가를 생각하면 결코 싸지 않았던 대만 담배;;; 거의 우리나라와 비슷했습니다.;;;(더 비싼 느낌도)



택시도 잘 안 잡혀서 그냥 걸어서 호텔로 갔습니다. ㅋㅋㅋ



힘들게 도착했던(30분 정도 걸림) ㅠㅠ 가오슝 스카이원 호텔....



매우 힘들었지만 구매한 물건들을 정리하고...


도시락을 먹었는데... 위에 닭고기 빼고 나머지는 먹지 못했습니다.


타이페이에서 사 먹은 도시락은 맛있었는데 ㅠㅠ 가오슝 도시락은 향이 너무 강하네요 ㅋㅋ



맥주와 먹은 누가크래커 ㅎㅎ


파맛 설탕 크래커 ㅋㅋ 뭐 엄청나다 이런 건 모르겠고 ㅋㅋ 먹을 만 합니다.


까르푸에서 구매해서 그런진 모르지만 비싼 거 사도 기대치 맛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ㅋ


이렇게 즐겁고 험난했던 카오슝에서의 첫날이 끝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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