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대련

대련 자유여행 셋째날

백두무궁 2018. 3. 1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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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비사성에 가다


대련에가서 어디를 갈까? 생각 했을때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지만...


역사적으로 생각해보면... 고구려... 그렇다... 당나라 수나라를 막아냈던 고구려...


그 성중에 하나가 비사성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가는방법 찾기가 너무 어렵다 이다...




아무튼 우리는 가기전 대련 (다롄) 스타벅스에 커피 한잔을 마시며...


앞으로 닥칠 일들을 모른체... 친구와 ㅠㅠ 잠깐의 휴식을 즐겼다...




중국도 스타벅스가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지만... 많이 보였다...


스벅 선호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가 보다.



아메리카노 한잔과 다른 음료를 주문했던것 같은데... 아메리카노 가격이 24위안... 우리나라가 조금 비싸지만


거의 비슷하다... 어째 한중이 일본보다 스타벅스 가격이 비싼 이유는 ㅠㅠ 무엇일까?



택시기사님이 바이두 맵을 보여드렸지만 잘 몰라서 ㅋㅋ 바이두 맵 네비기능을 키고 갔다...


우리폰에서 중국말이 나오고 기사님은 그대로 갔다... 진짜 어떻게 생각하면 찾아간게 기적이다...


물론 끝까지 ㅠㅠ 잘 데려다주신 기사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 친구는 분명 후기에서 차를타고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차는 타지 못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서 타는게 아니었다. ㅠㅠ



내가 중국까지 와서 등산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과거 여기서 수많은 전투를 생각하며 올라갔다... 



이곳이 나오면 다 도착한 거다...



상당히 넓은 곳이 나오고 사진과 같은 건물들이 있었다...


사실 우리는 방송탑 같은 곳 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알았다... ㅎㅎ;


그래서 궁금해서 더 올라갔다...


저 사진에 보이는 꼭대기가 너무 궁금했다...


ㅋㅋㅋㅋㅋ 무척 힘들었지만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ㅋㅋㅋ 무모했다...



저 정상을 향해가다보면 예상치 못했던 케이블카가 등장한다... 물론 운행하지 않는다...



친절하게도 계단이 있다... 그렇지만 엄청난 바람과 1월의 추위는 기대이상으로 힘들게 했다...


물론 밑은 낭떨어지라는 것도 상당한 공포였다.



다 올라갔지만 저 건물까지는 가지않았다... 왠지 가면 혼날것 같아서 ㅠㅠ


물론 여기에는 우리밖에 나, 친구 이렇게 둘뿐이었다...


고구려 사람이 잘 싸운것도 있겠지만... 적군이 지쳐서 패배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암튼 험한 산세지만 상쾌한 기분과 정복감은... 등산의 매력이다... 뜬금없이;;;



다른길로 내려가다보면 절이 나온다...


본인은 그냥 하산하고 싶었으나 ㅋ 친구의 간절한 요청으로 절도 탐험...


다시 생각하면...어떻게 저기까지 올라갔는지 아찔하다...


나름 규모가 있는 절이다...

하지만만 체력이 바닥이여서.. 여유로움은 없었다...



절에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모험하지 않고 왔었던 길로 되돌아 갔다...


하산하면서 어떻게 집에가지... 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택시타고 왔지만... 여기는 택시가 잡힐 곳이 아닌거 같았다...



비사성 출입구에서 내려가다보면 타조 친구들을 만난다...


여기서 더 길쪽으로 내려가면... 출입구 주차장 말고 더 큰 주차장이 나온다...



구세주를 여기서 만났다...



이렇게 차들이 세워져 있는데 기사님들이 말을 걸어온다.. 물론 우리는 중국어를 못하기에 바디랭귀지 번역기 사용해 가며 ㅋㅋㅋ 역까지 갈 수 있었다...


사실 이 아저씨는 비사성까지 차로 태워주는 분 같았다... 결론은 이렇게 고생해가며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걸어 올라가면서... 차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했었다... 다만 우리는 어디서 탈줄 몰랐던거고..


가실 분들은 꼭 여기서 차를 타고 가자 ㅋㅋ


아래 지도 링크를 첨부 하겠다. ㅠㅠ


https://j.map.baidu.com/0siFO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저 동그라미 처진 부분이 대략적 주차장 위치다...


아무튼 우리는 택시타고 시내쪽으로 나와서 택시타고 ㅋㅋ 성해광장으로 갔다...


성해광장



이 곳은 풍경도 아름답지만... 멋진 건물과 바다 건축물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혹시나 중국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분이 이 곳을 오신다면 큰 충격을 받을 거다.


무척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상해광장 위치 지도 링크도 첨부해 드릴게요 ㅎㅎ 여행에 참고 하세요.


https://j.map.baidu.com/hDvcO


대련 완다 광장


개인적으로 너무 빡센 일정이였기 때문에 한식이 먹고 싶었다...


친구는 해외여행 왔는데 무슨 한식이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ㅠㅠ


질린다... 중국음식... 아무리 맛있어도 ㅠㅠ 뭔가... 항상 긴장 하고 먹어야 하기에 ㅋㅋ


아무튼 설득해서... 한국거리가 있는 완다광장을 갔다 ㅎㅎ....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완다플라자...


건물안은 흔히 알고 있는 쇼핑몰이다... 물론 규모는 무지 크다...


하지만 저 완다건물 사이에는 한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중국에서 만나는 한글간판과 음식점들 반가웠다 ㅎㅎ


우리는 서래갈매기로 갔다 ㅎㅎ 그나마 이름이 있으니깐?ㅋㅋ


고기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저렴하다...


하지만 소주가격은 ㅋㅋ 우리나라보다 비싸다... 뭐 당연한....



기본 상차림은 비슷했다... 쌈을 주긴 하는데 이게 데코레이션 용인지 ㅋㅋㅋ 너무 조금 준다...


그리고 쌈장을 주지 않는다... 양념장은 비슷하긴 한데.. 그렇다고 한국적 느낌이 강하진 않다...


뭔가 중국 소스와 타협을 한 느낌?


이곳은 숯불로 고기를 굽는다...


그러나 ㅠㅠ 갈매기 고기 양념이 너무 달다 ㅋㅋㅋ


뭐 이거 또한 현지화 겠지...


뭐 그래도 먹을만 하니깐 추천한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른집도 가보고 싶다...



한국 숯불구이 집 인기가 어느정도냐면....


늦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2층건물인데 꽉차서... 보이는 손님들은 지금 기다리는 중이다....


완다광장 위치 지도 링크는


https://j.map.baidu.com/nWiFO


가장 피곤했던 여행 하루였다....


그럼 이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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