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라오스 돈뎃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라오스 돈뎃으로!

백두무궁 2017. 5.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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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라오스 돈뎃으로!



요즘 뭉쳐야 뜬다 라오스편 꽝시 폭포를 보며.... 제가 갔던 라오스 돈뎃을 포스팅 하려 합니다.


전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 이었기 때문에 ㅎㅎ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육로로 버스를 통해 이동했습니다.  씨엠립에는 많은 로컬여행사가 있습니다.

몇군데 가격을 물어보고 가장 저렴한곳에서 사시면 됩니다.


방비엥을 가기에는 이동거리가 너무 멀었고... 개인적으로 남들이 많이 가는 곳이여서 ㅋㅋㅋ

아직 소개가 덜 된곳을.... 그래서 라오스 시판돈(4000개의 섬) 돈뎃(DON DET)을 갔습니다.


표값은 20달러였고 배값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위 표가 저를 라오스 돈뎃(DONDET)까지 데려다 줄 표 입니다.


아침에 호텔로 와서 툭툭으로 픽업해 갑니다. 사실 20달러에 호텔까지 데려와서 픽업 하는 걸 생각하면 매우 저렴하고 편한 서비스 입니다....


그리고 툭툭은 같이 갈 여행객이 있는 숙소로 갑니다. 전 거기서 인도인 중국인 각각 1명씩과 라오스 돈뎃으로 가게 됐습니다. 이제 거기서 표를 바꿔 줍니다.



위 표로 바꿔 주는데요.... 사실 귀찮게 표를 왜 바꿔주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정산 때문으로 추측 됩니다.


이제 승합차를 타고 시내를 지나 라오스를 향해 갑니다. ㅎㅎ

가는길은 고단합니다.... 일단 차 상태가 매우 관리가 불량합니다.... 그리고 대기 시간도 깁니다....

중간에 로컬 사람을 태우기도 합니다...




끝이없는 평지와 도로를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길이 드물죠...



그리고 자주 도로를 지나가는 소떼를 만납니다...

소들은 결코 차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ㅠㅠ 소가 지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흘렀을까요..... 4시간 정도 지나면..... 휴게소 같은 곳에 도착합니다. 거의 국경 부근 입니다.

밥도 먹을 수 있고 음료수들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로는 다른 곳으로 가는 여행객들도 대기 합니다.


또 2장의 표로 바꿔 줍니다. 보트표....


또 이건 버스표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여기서 시간이 상당히 기다립니다......

일종의 버스터미널 같은 곳이여서 돈뎃을 갈 차를 기다립니다....



여기에 있는 귀요미 점원 ㅎㅎ 너무 맑고 귀여웠습니다. ㅎㅎ


다시 승합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ㅎㅎ;;;


하지만 ㅠㅠ 잘 가던 차는 다른곳에 멈춥니다....


아무 설명없이 ㅋㅋ 카센터 같은 곳에 멈춰서 차를 수리합니다......

국경 근처에서 필요없이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차는 고쳐졌고... 다시 가기 시작합니다....

캄보디아 육상 출국장입니다... 이미그레이션과 세관을 통과해야 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지금까지 타고온 승합차는 떠납니다... 대충 느낌상 건너편 승합차 기사와 통화를 통해 인수인계 하는 느낌입니다....

캄보디아 입국 했을때는 ㅠㅠ 뜯기지않았던 돈을 출국 할때는 갈취 당합니다.... 1~3달러를 달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요구하는 모습을 볼때.... 참.... 난감합니다.... 안주면 못가기 때문에.... 어쨋든 돈을 주고 통과 했습니다....



조금만 걸면 라오스 입국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라오스 이미그레이션과 세관을 통과해야 합니다.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면 통과가 됩니다....

단 여기서도... 선데이 요금이라면서... 1달러를 요구 합니다... 어쩔수 없이 줍니다....

저는 이곳 출입국 사무소 근처에서 환전을 했는데요... ㅎㅎ 환전상이 말 걸어옵니다... 사전에 알아본 환전보다 환전율이 좋아서 그냥 여기서 했었습니다.

그나마 위안 거리는 한국인은 서류통과가 쉽게 됩니다... 인도인 중국인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요 통과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통과하면 다른 승합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표를 보여주면 알아보고   갑니다...

우리 일행을 태워주는 기사가.... 16살 정도로 보여서 ㅎㅎ 약간 불안하기는 했습니다....


짜잔 해가 질무렵에서야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메콩강을 건너기위해서는 당연히 보트를 타야 합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매표소입니다.



이곳에서 아까 휴게소에서 준 표를 주면 보트표로 바꿔 줍니다.....

뭐 표 가격에 보트값이 포함될 수 있거나 아닐 수 있으니 확인은 필요 합니다.

이 쪽 부분에 유심을 구매 할 수 있는 통신 상점이 있습니다.. 돈뎃 섬에는 유심 구매가 불가능 합니다.

설정 세팅도 직원이 해줍니다... 가격대 별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숙소 및 레스토랑에 WIFI도 가능한곳은 있습니다. 그러나 품질이 구리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꼭 유심구매가 필요하신 분은 배타기전에 꼭 여기서 구매 하셔야 합니다.



메콩강은 진짜 크고 거대 합니다...... 하긴 4000개의 섬이 있을 정도면.... 그 규모가 상상이 되나요??


보트에서 찍은 메콩강


기념으로 한장 ㅋㅋㅋㅋㅋ 초췌하구나....


 저는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숙소를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ㅎㅎ 에어컨이 있는 숙소로 ㅎㅎ.... 숙소에서 보는 창문 밖 일몰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라오스 돈뎃 펍에서 찍은 메콩강 일몰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의 피로가 해소 되는 느낌입니다....

사실 지체하는 시간이 없으면.... 5시간이면 도착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대략 10시간에서 11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육로로 이동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지만...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은 뭔가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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