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케이팝 중국 아이돌 멤버 때문에 망해가는 상황! 쉽게 돈벌 생각에 진짜 위기

백두무궁 2021. 3. 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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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뭔 필요 돈만 벌면 돼

 

요즘 케이팝 그룹에서 외국인 멤버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외국인 멤버의 경우 외국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한국에서 다른 멤버보다 주목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왜 소속사들과 방송국은 외국인 멤버를 그룹에 계속 포함시킬까요?

본질적으로는 쉽게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외국인 멤버가 있다면 해당 국가의 팬들에게 관심 및 인지도와 언어적, 문화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한국 내에서 인지도가 쌓인다면 그다음부터는 특정 나라에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케이팝에 반감을 갖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자국 스타가 케이팝 그룹에 있다면 마음이 열리기 마련입니다.

케이팝이 갖고 있는 세계적 프리미엄은 해당 국가 멤버의 위상을 더 높여줍니다.

 

가장 큰 외국인 혜택을 본 회사는 SM입니다. SM은 슈퍼주니어, 빅토리아, 엑소 NCT 등으로 엄청난 이득을 봤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큰 이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뒤통수도 크게 맞은 회사입니다.

슈퍼주니어 소속이었던 중국인 멤버 한경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08년에 쩐쓰밍이라는 회사에서 한경을 모델로 쓰고 매출이 약 30%가량 올랐습니다.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쓰촨 성 재난 당시 한경의 이름으로 36억을 기부를 했으며 얼굴이 프린팅 된 기념우표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한경은 2009년 계약해지 소송을 내고 승소하였습니다. 이 당시 SM의 불공정 계약서가 논란이 되어 이해한다는 여론도 많았습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을 보고 배웠는지 유독 SM 그룹에서 중국인 멤버 탈퇴가 많이 나왔습니다.

EXO를 탈퇴하고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역시 합의로 끝난 크리스, 루한이나 아예 패소한 타오가 있습니다.

이후 EXO의 크리스, 루한, 타오 등도 중국에서 초대박을 치고 인기 스타로 등극해버리는 바람에 탈퇴한 SM 중국인 멤버는 대성공한다.라는 게 거의 공식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자 외국인 멤버만 뒤통수를 쳤을까요?

 

아이오아이와 프리스틴 멤버로 유명한 주결경이 여자 아이돌 멤버로는 역대급 뒤통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결경은 한국 소속사와 중국 소속사 2개 회사를 무시하고 2020년부터 소송 후 단독 활동 중입니다.

 

주결경이 특이한 케이스인 것은 한국 쪽은 프레디스가 활동을 맡았고 중국 쪽은 성찬성세가 맡았는데 두 개 회사 모두 연락을 끊었습니다.

중국 내 연예인 관련 법규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데요. 주결경 본인의 계약관계에 대한 비즈니스적 마인드가 얼마나 한심한 수준인지 보여줍니다.

 

이런 주결경 본인의 행동으로 인해서 한국 내 확동 중인 중국인 멤버 우기와 왕이런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왜 소속사들은 아이돌 그룹에 외국인 멤버를 넣을까요?

 

실력이 유독 뛰어나서? 아니면 돈?

 

전자일 수도 있지만 후자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력적 측면만 봤을 때는 한국인 멤버로만 이뤄진 BTS, 빅뱅의 성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태국 멤버 리사가 있지만 블랙핑크의 실력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속사는 아이돌 그룹은 회사가 만든다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지역별 유닛을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SM을 자주 언급하지만 중국 내 유닛그룹을 만들어서 활동시키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그룹이 NCT입니다. 한국방송에 몇 번 출연 후 중국 가서 중국어로 노래, 활동들을 합니다. 과연 이게 케이팝일까? 의문이 듭니다.

 

돈만 바라보고 중국인 멤버들을 영입했다가 크게 욕먹고 있는 게 중국인 스타들의 정치적 발언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스타 같은 경우 민감한 국제정치 사안은 SNS에 잘 올리지 않습니다.

 

유독 중국인 스타들만 홍콩문제, 남중국해 문제, 6.25문제등을 빠지지 않고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본인의 생각일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이 같은 행동은 케이팝 그룹의 세계 진출의 큰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인권을 유린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멤버가 그룹 안에 있다면 외국이나 국내 팬덤이 지지할까요? 하지만 돈 앞에서는 계속 이런 분란이 있어도 소속사들은 중국인 멤버를 모집하고 활동시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일들은 모두 중국인 스타들의 문제였는데요. 그렇다면 일본은 문제가 없을까요? 일본 내에서는 더 신기한 현상들이 벌여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일본인 멤버로만 그룹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 소속사와, 방송국이 앞장서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한령이 심하자 한일 사이가 매우 안 좋은 이 시점에도 일본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돈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박진영의 JYP도 마찬가지입니다. 트와이스의 일본 내 엄청난 성공으로 일본인으로만 구성된 걸그룹 니쥬를 데뷔시킵니다. 일본 가수의 세계 진출이라는 표명 아래 말이죠. 한국에서 활동한 적도 없고 멤버도 일본인인 니쥬가 케이팝 걸그룹이라는데 동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저 돈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에서 우리나라가 활동하게 되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로 번안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지금이야 아직 케이팝 이미지가 막강하지만... 언어의 경계가 희미해진다면 케이팝이 아니라 아시아 팝, 동북아시아 팝, 씨팝, 제이팝이라고 불러지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소속사의 힘도 지금보다 말도 못 하게 약해질 겁니다.

방송사 CJ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창조 101, 일본의 제이 오원 등을 각국의 TV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시키고 있습니다.

케이팝을 지향하는 일본인, 중국인 그룹 만들어서 세계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는 어떨까요? 이 소속사도 본인들이 BTS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빅히트는 일본에서 일본인 남자 멤버, 여자 멤버 오디션을 기획 및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케이팝 그룹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J는 중국, 일본인 없는 프로그램을 기획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CJ가 방영 예정인 걸스 플래닛 999는 애초에 한중일 소녀 그룹을 지향한다며 홍보 중입니다. 어쩌면 파오차이 김치 협찬, 불고기 불고기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팝은 소속사와 한국 가수 그리고 팬이 만든 문화입니다. 소속사 혼자 만든 문화가 아닙니다. 팬들은 한국 가수가 부른 한국어 노래를 좋아해서 국제적 팬덤도 생긴 겁니다. 이점을 무시한 채 오로지 돈만 바라보고 중국, 일본인 그룹을 만들고 활동시킨다면 케이팝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일본, 중국 방송사, 기획사들 모두 다 이용해 먹으면 한국 방송사와 소속사는 토사구팽 당할 겁니다.

그리고 케이팝의 정체성은 흔들리고 자연스럽게 케이팝은 세계에서 퇴출당할 겁니다.

한국인 멤버, 한국어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BTS, 블랙핑크로 확인을 하고도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소속사와 방송국의 판단이 매우 아쉽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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