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대만 코로나방역의 실상

백두무궁 2021. 5. 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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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의 허상 대만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대만은 노마스크 콘서트를 열만큼 코로나 청정국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만에서 연이어 수백 명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전혀 나오지 않다가 일어난 일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만 중화항공 기장을 기점으로 시작된 감염이 대만 전 지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초반 대만 정부는 감염경로가 명확하기 때문에 충분히 검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 비쳤습니다.

 

그러나 대만정부의 생각과는 다르게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가오슝 등 대만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5월 15일 처음으로 하루확진자 세 자리 수인 180명 돌파 후 17일 330명 20일 295명을 기록했습니다. 5일 동안 200에서 300명가량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검사키트 부족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5월 15일 TVBS에서는 국내 코로나 사정이 악화되는 가운데 타이베이시에서는 신별 진료소를 개설했으나 코로나 키트가 부족하여 검사 대기가 길어지거나 검사를 못 받는 사례가 발생하여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이 격노했다. 고 전했습니다.

 

타이베이시에서는 방역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임시 선별소 4곳을 개소했으나 준비된 키트는 100개에 불과했고, 키트 부족으로 대기자들은 귀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1년이 넘었지만 검사 키트가 부족한 상황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사실 대만의 코로나 검사수는 매우 적습니다.

 

우리나라 검사건 수 가 3800만 건이 넘지만 대만은 60만 건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만 인구가 2300만 명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적은 수입니다.

 

대만 하루 검사 최대역량이 최대 6000건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루 검사 20만 건에서 30만 건까지 가능한 대한민국과는 큰 차이가 납니다.

 

결정적으로 대만은 특정지역을 방문하고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노숙자 또는 저소득층일 경우는 무료검사입니다.

 

그러나 앞서 3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유료입니다. 대만의 검사비는 매우 비싼데 한화 20만 원에서 28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대만 최저임금이 월급으로 한국돈 96만 원 정도이고 한국은 최저임금이 월급으로 1822480원입니다.

 

대만 급여에 비해 검사비가 너무 비싸서 선제적인 검사로 감염자 찾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한국은 무료 검사입니다.

 

대만은 백신 준비도 매우 미흡한데요. 백신접종률이 1프로 안되고 30만 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보유백신의 전부입니다.

 

추가적인 백신 공급 확정 물량도 아스트라제네카 40만 회 분입니다.

대만도 백신 계약을 했지만 매우 늦게 계약을 하고 우리나라와 다르게 백신 생산 시설도 없어서 백신 접종에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도입 예정이지만 언제 들어올지 확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만 정부는 부족한 백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산 백신 카드를 7월부터 접종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대만 정부가 말하는 국산 백신은 현재 2상이 진행 중입니다. 시간적으로 7월까지 3상을 끝내기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대만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주식시장의 폭락이 나오고 한때 사재기 현상까지 나왔습니다.

작년 대만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외국인 입국을 막았습니다. 그 이후 세계적인 방역 모범사례로 칭찬을 받았습니다.

 

대만 정부는 5월 19일부터 다시 외국인의 대만 입국을 막았습니다.

대만에서는 대규모 콘서트, 6만 명이 넘는 군중집회 등 그동안 조용한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났을 수 있는데요.

 

확진자 증가의 원인을 외국인으로 돌리는 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다시 고립을 선택한 대만 앞으로도 대만이 코로나 모범 선진국으로 남을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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