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마닐라

마닐라 여행 첫날 4박5일

백두무궁 2022. 9. 1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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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자유여행 입국부터 호텔까지

 

에어아시아로 8월 광복절 연휴기간 비행기표를 예약을 했습니다.

(4박 5일 일정이지만 가는날 늦게, 오는날 정오여서 실질적 3박 4일정도?)

 

기존 5월 달 여행이 에어아시아 측의 일방적 여행 취소로 ㅠㅠ 크레딧을 어떻게든 사용해야 했기에

 

예약을 진행했었죠. 다행히 이번에는 취소되지 않고 시간만 변경돼서 여행을 예정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마닐라를 가기 전 입국 조건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백신 추가 접종까지 하면 제약 없이 입국할 수 있습니다.

 

얀센,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추가로 접종해야 입국 후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필리핀 원헬스패스 사이트에 입력 완료하면 큐알코드가 나옵니다. 캡처하거나 그림파일을 폰에 저장해야 합니다.

 

많은 사이트를 보고 참고하시고 입력하시면 쉽습니다.

 

접종증명서는 정부 사이트에서 쉽게 인쇄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하면 끝이 아니라 현재까지는 한국에 돌아올 때가 큰 문제죠.

 

저는 다행히 코로나 감염 후 40일 이내라서 국내로 돌아올 때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코로나 감염 격리 증명서를 정부사이트에서 발급 인쇄 가능합니다.

 

입국 시 필요하니 꼭 준비하세요.

아직은 어수선한 인천공항 여름휴가철 연휴에 갔었음에도 공항에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 매우 적었습니다.

 

작은 키라 남았던 무릎 공간 ㅋㅋ 역시 에어아시아 이코노미는 썩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2년 만에 타는 국제선이라 설렘이 더 큽니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받은 기내식

 

기내식으로 나시르막을 주문했습니다. 3000원 정도 밖에 안하기 때문에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좋은 가성비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나시르막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기도 한다는 감안 하시고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닐라 도착

이상하게 입국카드는 주는데 세관신고서를 안주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요청하고 받아서 적었습니다.

 

입국절차는 사전에 캡처한 큐알코드만 보여주면 무사통과입니다.

 

놀라운 것은 과거보다 더 빨리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했습니다.

 

세관신고서를 마지막으로 내는데 그냥 안내는 사람도 통과했습니다.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경험상 마닐라공항 터미널3의 환율은 시내 환전소보다 좋거나 별 차이 없어서 공항에서 환전했습니다.

 

국내 사설 환전소 페소 최저가보다 좋은 환율이었습니다.

 

즉 달러로 국내서 바꾸고 필리핀에서 페소 환전!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 편이라 호텔 체크아웃이 늦어질까 봐 3일 로밍 신청을 해서 별도로 유심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유심 부스가 많으니까. 시간 많으시면 세팅해주는 공항에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공항은 비싸요!

 

BAY4기둥 건너편에 그랩 부스가 있는데요. (마닐라 니아아 공항 터미널 3)

여기서 그랩부스 직원에게 주소를 말하고 호출을 요청해도 됩니다.

(로밍을 안 하거나 폰이 없거나 유심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직원이 예약해주고 금액을 종이에 적어서 줍니다.)

 

그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이나 처음 사용자 분들은 꼭 그랩 부스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뭐 그냥 호텔 바우처 종이 보여주시면 자기가 입력해주니까요 ㅋㅋ

 

그리고 절대 공항에서 일반택시는 타지 마세요!

 

저도 과거에 일반택시를 많이 탔지만.... 어째 점점 택시들과 싸우는 일이 많아져서 무조건 그랩을 탑니다.

 

아니면 그냥 본인 폰으로 그랩 호출을 해도 됩니다. (그랩 부스에 있다고 말하면 기사가 잘 알아듣습니다.)

 

제가 이번에 그랩을 탔을 때 톨게이트비 요구하길래 내고 빠른 길로 갔습니다.

 

톨게이트 비 내면 거스름돈 잘 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텔까지 338페소 나왔습니다. (마닐라 택시요금 점점 한국과 비슷해지고 있음 ㅋㅋ)

도로가 텅텅 비어서 매우 빠르게 도착!

이틀을 묵을 HOP INN 호텔 11시쯤 도착했고 체크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 호텔은 코로나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했습니다. (정부 홈페이지에서 인쇄해서 오세요)

제가 다음번에 예약한 다른 호텔에서는 요구를 안 했습니다.

 

이 호텔은 마카티에 위치해있고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호텔입니다.(마카티 외곽 쪽 그러나 그린벨트까지 걸어갈 만 함)

 

칫솔, 면도기, 샴푸 없습니다. 액체 비누는 있고 헤어드라이기도 있습니다.

 

냉장고 없습니다. ㅋㅋ

 

다만 청소는 잘된 편이고 바닥이 카펫이 아니고 타일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침대도 푹신푹신한 편입니다.

 

호텔 근처 미니스톱 편의점을 털어서 치킨과 맥주 나만의 회식을 즐겨봅니다. ㅋㅋ

 

가장 피곤했지만 긴장감이 풀리면서 편했던 치킨과 맥주타임ㅋ

 

첫날은 이렇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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