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마닐라

마닐라 여행 둘째날 4박5일

백두무궁 2022. 9. 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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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자유여행 보니파시오를 가다

 

마닐라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일어났습니다.

 

마닐라에서 첫 일정으로 보나파시오 또는 보니파시오라고 불리는 BGC 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입니다.

베니스몰을 안 가보신 분들은 베니스몰과 함께 가기 좋은 동선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베니스몰은 제외했습니다. (여러 번 가기에는 그다지)

 

중국인이 만든것 같은데??? 삼겹살집에 한자라니....

그랩 택시를 타고 가면서 발견했던 한식 식당들입니다.

 

대부분 삼겹살집들입니다. 마카티 외곽 쪽이 한식집들이 그 전에도 있었지만 뭔가 더 늘어난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한식집도 있지만 아닌 느낌의 가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밤에는 몰랐던 마카티의 이국적인 분위기 ㅎㅎ

 

여행 왔다는 느낌이 이제야 확 드네요.

 

BGC 보니파시오 거리 풍경입니다.

 

마카티와 보니파시오만 한정해서 필리핀을 본다면 이렇게 깨끗하고 서구적인 도시가 없습니다.

 

더불어 보니파시오는 철저히 계획된 도심지이기 때문에 이곳이 필리핀인가... 이런 느낌도 듭니다.

 

보니파시오는 특정한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하이스트리트에서 내립니다.

 

하이스트리트는 공원과 상점 식당들이 어우러진 거리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입니다.

대만의 유명한 딘타이펑도 있습니다. (딘타이펑은 대만이나 필리핀이나 사람이 너무 많네요 ㅠㅠ)

 

오전 11시쯤임에도 사람이 한적한 느낌이 드는 건....

 

매우 덥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전부 사이드 그늘로만 돌아다닙니다.

 

이렇게 사이드 길로 말이죠.

 

거리의 길이도 상당히 길고 걷다 보면 지치기 때문에 미리 가볼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밤에 방문하신다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다만 낮에는 너무 더워서 저기에서 마시거나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깔끔한 보니파시오 거리.

이국적이면서도 안전합니다.

이런 도심만 보면 필리핀은 아무 문제없는 국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빈부 격차는 가장 심한 국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쨌든

거리의 끝에 있는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치킨바콜드라는 식당인데요. 망 이나살과 비슷한 식당입니다.

 

망이나살 보다는 조금 더 퀄리티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나오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치킨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도 좋고 양념도 좋았습니다.

필리핀에서 생선요리를 가끔 먹는데 먹을 때마다 맛있었습니다.

 

비린맛은 없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입니다. 

 

생선 메뉴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보니파시오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숙소에 돌아갔습니다.

 

다시 저녁을 먹을 타임 ㅋㅋㅋ

 

저녁 메뉴는 졸리비로 정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는 브랜드 졸리비 ㅎㅎ

 

좋은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한번 가볼만합니다.

 

가는 길에 느낀 점은 걸인들도 없고 거리가 과거에 비해서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닐라 마카티 외곽 피블고스 지역은 바 (BAR)나 클럽 등 유흥 업소들도 많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많은 업소들이 없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폐쇄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거리가 깨끗하고 안전해졌습니다.

 

빈 땅도 없어지고 전부 큰 빌딩이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멀리 외곽으로 밀려난 것 같습니다. (약간 씁쓸한 느낌)

졸리비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패스트푸드 업체입니다.

 

단순한 패스트푸드 업체가 아니라.

 

외국인에게 필리핀 음식을 소개할 때 졸리비를 말할 만큼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필리핀 문화를 경험할 겸 드셔 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매우 퀄리티는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되는 맛입니다.

 

이렇게 마닐라에서 둘째 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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