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마닐라

마닐라 여행 셋째날 4박 5일

백두무궁 2022. 10. 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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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자유여행 그린벨트

 

셋째 날 여행지는 마카티입니다.

 

첫 번째 호텔에서 두 번째 호텔로 이동하는 지역도 마카티 지역입니다.

 

마카티 지역은 꽤 넓은데요. 저 같은 관광객이 느끼는 마카티 지역은 그린벨트, 랜드마크, 글로리에따, 트라이앵글 공원 주변을 마카티로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호텔을 떠나기 전 아침 산책을 갑니다.

1. 마카티 시청

저도 몰랐는데 주변에 마카티 시청이 있었네요 ㅎㅎ

 

멀리서 보면 큰 건물 하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주변에 조경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차우킹 ㅋㅋㅋ

 

필리핀에 있는 중식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이런 종류가 지겨울 때 가면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고퀄리티는 아니지만 가성비로 먹을만하다는 점!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체크아웃 준비를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봤었던 LBC...

 

민간기업이지만 필리핀 우체국 역할을 합니다. (국제택배도 가능)

 

 

필요한 것만 있고 깨끗한 HOP INN 호텔 방역에 철저합니다...

 

앞에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호텔은 백신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어쨌든 체크아웃을 합니다.

 

잘 있어라 홉인? 호텔

 

2. 살세도 토요시장

 

우연히 구글 지도에서 마카티 살세도 토요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살세도 토요시장 위치>

 

빌딩 숲에 시장이라니....

 

토요일에 열리는 시장이었고 평도 좋아서 방문 결심을 했습니다.

 

마카티에 빌딩이 더 들어설 땅이 있을까 했는데;;

 

아직도 건설 중인 빌딩들이 있었습니다.

 

빈 땅이 하나도 없는 느낌입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살세도 토요시장 가는 길

 

진짜 여기가 동남아가 맞나?

 

자꾸 이런 생각이 나게 만드는 마카티입니다.

 

구글 지도를 보고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과일, 채소 등 식재료부터 완제품 빵, 음식도 팝니다.

 

깨끗하고 진열도 잘 돼 있습니다. 다만 쫌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가운데 놀이시설이 있는 공원이 있고 그 외곽을 시장이 둘러싸여 있는 형태입니다.

사람들이 빈 벤치에서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도 팔고 공예품도 팝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결코 필리핀 기준 물가에서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력 수준이 높은 동네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느낌의 시장이 필리핀에서 있을지 다시 생각해보면

 

이곳은 특별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전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시장!

 

3. 마카티 아얄라 트라이앵글 공원

이제 다음 장소인 트라이앵글 공원을 가봅니다.

 

<트라이앵글 공원 지도 위치>

평온한 마카티 거리

마카티의 조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다른 나라 어느 곳 보다 거리가 깨끗하고 도심과 자연이 잘 이뤄진 곳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페닌슐라 호텔 마카티 지역을 아름답게 빛내주는 호텔입니다. 멀리서 봐도 기품이 느껴져요!

아얄라 트라이앵글 정원 (공원)은  사실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빌딩에 둘러싸인 넓은 잔디 광장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서 평온한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하필 상가들이 리뉴얼 중이었습니다.

커피빈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며 풍경을 즐길 저의 기대는 산산이 조각나버렸습니다. ㅠㅠ

 

뭐 그래도 넓은 잔디밭과 조경은 그대로였습니다.

변한 건 리뉴얼 중인 상가뿐 ㅋㅋ

 

제가 블로그를 작성하는 지금쯤은 오픈했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마닐라 여행에서 여유를 느낄만한 공간입니다. 꼭 가보세요.

트라이앵글 공원에서 아얄라 박물관은 매우 가깝습니다.

 

다시 지나가게 된 페닌슐라 호텔 왜 이렇게 ㅋㅋ 예쁘죠

4. 아얄라 박물관 (AYALA MUSEUM)

여행하면서 박물관을 가라고 하면 구닥다리라고 할 수 있지만 아얄라 박물관은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일단 위치가 대표적 관광자이자 쇼핑몰인 그린벨트에 있습니다.

 

<아얄라 박물관 지도 위치>

동선도 유리하고 그럴만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와 짐을 맡기는 곳

 

아얄라 박물관 입장료 가격

가격은 650페소입니다. (성인 기준)

 

리뉴얼을 해서 한동한 문을 닫았습니다. 또 코로나까지 겹쳐서 장기 휴장을 했었는데요.

 

뭐가 달라졌을지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2022년 8월 기준 입장 시 백신 접종 내역을 요구했습니다.

 

가방을 맡길 수 있습니다.

 

저 파란색 스티커가 입장권입니다. 옷에 붙이시거나 보안요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오래된 도자기 모형 등이 있지만

 

사실 이 박물관의 특징은 필리핀 역사를 미니어쳐로 표현한 점입니다.

 

 영어를 잘 몰라도 필리핀 역사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미니아쳐 형식의 박물관은 꽤 많이 있습니다.

 

다만 아얄라 박물관은 퀄리티가 매우 뛰어납니다.

 

리뉴얼했다고 해서 달라진 점이 있는 줄 알았는데 크게 바뀐 점은 못 느꼈습니다.

 

그밖에 현대사의 역사적 비디오도 있으니

 

짧게나마 필리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그린벨트

 

아얄라 박물관은 그린벨트와 연결됐는데요.

 

그린벨트 쇼핑몰을 아얄라 그룹이 만들었고 박물관도 아얄라 그룹이 만들었으니...

 

암튼 바로 박물관에서 나오면 그린벨트 4,5가 나옵니다.

 

<그린벨트 위치 지도>

구역을 나눌 만큼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몇 번을 가도 기분 좋은 그린벨트 쇼핑몰

쇼핑몰과 정원이 환상적인 조화를 만듭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필리핀 물가 치고는 가격이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쇼핑몰들이 계속 이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식당 같은 경우 내부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로 같은 정원 그러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ㅎㅎ

이곳에는 좋은 카페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나무 크기가 장난 아니죠....

가볍게 카페에서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시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린벨트에 있는 스타벅스....

 

점점 사람이 많아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밖이나 실내 모두 사람이 많네요 ㅠㅠ

여유로운 그린벨트를 이제 떠나서

 

두 번째 호텔 두짓타니로 갑니다.

 

6. 두짓타니 (DUSIT) 호텔

 

두짓타니 호텔은 장점이 많은 위치에 있습니다.

 

<마닐라 두짓타니 호텔 위치>

마카티 그리고 바로 옆에 글로리에따 몰이 있습니다.

 

글로리에따, 랜드마크, 그린벨트 모두 연결돼 있기 때문에 따로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아도 

 

도보로 전부 갈 수 있습니다.

 

위치가 마카티 거기서도 더 안전한 빌딩 숲 쇼핑몰에 있기 때문에 치안에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Ayala MRT가 바로 옆이기 때문에 마닐라 전철이 궁금하시거나 말라떼 올티가스 퀘존 등을 갈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린벨트에서 일단 랜드마크 쇼핑몰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건널 수 있는 육교 같은 길이 있습니다.

이국적인 마카티 길거리 통로에서 찍은 랜드마크와 그린벨트 중간...

그린벨트몰

그린벨트야 다음에 보자꾸나

 

랜드마크에서 그냥 쭉 가다 보면 글로리에따 몰과 연결된 통로가 나옵니다.

 

만약 길이 헷갈리면 점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마카티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규모가 꽤 큰 호텔입니다.

고급스럽고 큰 로비가 있습니다.

체크인 시 디파짓을 요구했고 저는 3000페소로 절충했습니다. (디파짓 금액 조절 가능)

 

저 문서가 있어야 체크아웃 시 돌려줍니다.

호텔은 넓었고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낡은 느낌이 있습니다.

침대도 뭐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도 좋습니다. 다만 오래된 느낌이 납니다.

예상치도 못한 시티뷰가 좋아서 높은 만족감을 줬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글로리에따에 있는 사이사키 뷔페를 가려고 했지만 ㅠㅠ 폐업해서...

 

글로리에따 3층에 있는 101 뷔페를 갔습니다.

 

가격은 인당 1200페소 정도 합니다. (서비스차지 포함)

 

종류는 많은데 먹을 게 없습니다.

 

매우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1200 페소면 (3만 원) 우리나라 쿠우쿠우보다 비싼데... 훨씬 퀄리티가 없습니다.

 

절대 먹지 마세요 ㅋㅋ

 

이렇게 3일째 여행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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