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마닐라

필리핀 마닐라 본촌치킨 솔직 후기

백두무궁 2018. 3.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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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치킨이 뭐지?


동남아를 여행하면 본촌치킨이라는 간판을 많이 봤을 거다. 


교촌치킨 짝퉁인가? 사실 본촌치킨은 엄연한 국산 치킨 프렌차이즈다.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가 즐겨 먹는 거로 유명하다.


즉 미국에서 해외 영업을 먼저 시작해서 성공 후 동남아까지 퍼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세계에서는 가장 유명한 국산 브랜드 치킨이다.



치킨 뿐만 아니라 잡채, 비빔밥, 비빔면, 불고기 덮밥 등 여러가지 우리나라 음식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치킨 주문 시 소스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 양념을 먹고싶으면  HOT & SPICY 소스를 선택하고 마늘간장을 먹고 싶으면  SOY GARLIC 소스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3조각 195, 6조각 375, 8조각 495페소다. 또 부위에 관해서 물어보는데 보편적으로 다양하게 먹고 싶으면 ASSORTIED PARTS 라고 하면된다. 윙만 먹고 싶으면 윙이라고 말하면 된다. 메뉴판에 쓰여있으니 크게 걱거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밥이랑 잡채랑 치킨이랑 콜라가 나오는 혼합세트(165페소)를 시켰고 거기에다 핫소스 치킨 3PC를 추가해서 먹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념치킨은 소스가 치킨 전체에 골고루 버무려진 것이다.

하지만 본촌치킨은 소수가 듬성듬성 뿌려져 있다. 핫도그에 케찹을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맛은 단맛은 덜하고 매운맛이 조금 강하다. 기존 양념치킨에서 강한 양념이 부담스러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양념치킨 맛은 아니니깐 참고하자.


사실 놀라웠던 것은 잡채다. 우리나라 잡채 맛과 거의 똑같았다. 맛 또한 너무 좋았다.


잡채가 먹고 싶은 분들에게 본촌 치킨의 잡채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마늘간장 치킨은 무슨 맛일까?



잡채 (95페소) + 소이갈릭 치킨 + 김치 코울슬로 (coleslaw) (45페소) 이렇게 테이크 아웃을 했다.


역시 잡채는 여전히 맛있었지만 소이갈릭 소스맛은 약간 꿔바로우 소스와 비슷 했다. 즉 단맛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핫 소스가 더 낫다.


김치 코울슬로는 ㅋㅋ 재밌는 맛인데 김치맛은 아니니깐 혹시 김치가 먹고 싶어서 선택하지는 말자.


다만 시원한 치킨무 느낌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다.




본촌 치킨은 많은 사람들이 대기 할 만큼 인기가 현지에서 대단했다.


즉 대부분 사람이 치킨을 먹기 위해 오지만 다양한 한식을 경험하고 싶어서 오기도 한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치킨 이외의 다양한 메뉴도 먹고 있었다.


우리나라 치킨집 느낌과 다르게 필리핀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문 형태와 테이블 인테리어였다.


즉 철저한 현지화로 각 나라를 공량 성공한 것이다.


소스는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매장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맛은 동일하다.


아무튼 뭔가 본촌을 보면서 뿌듯한 느낌이랄까?ㅋ


본촌 치킨은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장소 표시는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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