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미나리 영화 솔직한 후기 감상평 노스포

백두무궁 2021. 3. 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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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감상평

 

영화 미나리를 부모님과 주말에 메가박스에서 봤습니다.

 

코로나 사태임에도 극장에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물론 자리와 자리 사이는 뛰어 앉아서 보는데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입장할 때 QR코드 필수고 발열체크가 필수이니 이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상을 받은 영화로도 유명하죠. 그래서 아카데미시상식도 기대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 분류 논란이 큰 화제거리기도 했습니다.

 

미나리는 미국 영화사인 Plan B Entertainment에서 제작하고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했으며, 촬영은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진행, 출연 배우들도 한예리와 윤여정을 제외하면 모두 미국인들 입니다.

 

그럼에도 이영화를 외국영화로 분류해서 수상을 했죠. 아직 미국은 백인국가 이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제목에 노 스포라고 썼지만 스포를 할 만한 내용은 영화 내에서도 크게 없습니다.

 

영화 자체가 자연스럽고 그냥 물 흐르듯이 지나간다는 느낌이랄까요.

 

크게 반전이나 감동도 없습니다. 따뜻하기도 하지만 약간 건조한 느낌도 나는 영화입니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브 연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열연을 합니다.

 

그러나 이영화는 남자 아역 앨런 킴과 여자 아역 노엘 케이트 조가 열연을 펼칩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 명이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기서도 앨런 킴의 영화에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영화의 내용을 조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이민가족이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아빠 역할인 스티브 연의 새로운 도전 그러나 쉽지 않은.... 뭐 이런 내용인데

 

우리나라 이민사회를 그래도 구체적으로 보여줬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 엔딩쯤 영화가 여기서 끝난다고? 이런 느낌으로 끝나는 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좀 런닝타임은 꽤 길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재밌다" "흥미롭다" 이런 말은 못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예술영화"는 아닙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평온한 영화다!

 

다만 이민사회의 어려움이 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국민들도 똑같은 느낌이라서 동감할 부분은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 영화를 보고 위로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이 영화를 보고 자신감, 도전심이 조금은 생겼다고 할까요.

 

결론

삶이 팍팍하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은 위로 아닌 위로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게 "재밌다", "쩐다"라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 그래도 중간의 감동과 재미는 줍니다.

 

그만큼 영화가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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